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넌 너무 이상적이야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현실과 너무 떨어져 있다.', '너무 이상적이다.'와 같은 말을 자주 듣는다. 나의 말이 너무 급진적일 때도 있고, 간혹 논리에 어긋나기도 하며, 나도 의견을 나누는 활동을 많이 안 해놔서 나의 주장에 오류가 있는 것을 억지로 밀어붙여 상대의 의견을 꺾어보려고 악을 쓰는 등 조금 저질스럽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너무 이상적이란 말을 듣고 나면, 조금 힘이 빠지고 내가 너무 잘못 생각하는 건가 싶어 내가 주장하던 것을 며칠 동안 하나씩 되짚어 보곤 했다. 그런데 이런 것을 반복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상적이란 말은 나의 의견이 매우 좋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앞으로 너무 이상적이란 평가를 받았던 나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넌 너무 이상적이야.'라는 말을 듣고 있다면, 상대에게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하자. '넌 그 이상을 받아들이고 만들어갈 용기가 없기 때문이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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